[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나비 케이타가 또 부상 조짐을 보이며 교체 아웃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부상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31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서 열린 2019-20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홈 경기서 아스널과 5-5로 90분을 마친 뒤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컵 8강에 진출하며 우승 레이스를 이어갔다.

케이타 역시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55분 만을 소화한 채 커티스 존스와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부상이 의심됐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타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다면 오늘 밤은 거의 완벽했다”며 “그는 부상을 조금 느꼈던 것 같다. 그가 공을 잃으면서 미끄러진 후 절뚝거리는 것을 봤다. 그래서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케이타는 리버풀에 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9경기만 선발 출전했고, 올 여름에도 부상으로 시즌을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이번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 조짐을 보이면서 리버풀을 불안케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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