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보르도(프랑스)] 남연주 통신원= 지롱댕 보르도의 주장 로랑 코시엘니가 황의조의 기량을 칭찬했다. 영어를 하기 때문에 소통에 문제없고, 앞으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3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오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 시즌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32강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릴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황의조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마자, 칼루와 함께 3톱을 구성했다. 황의조는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고, 보르도는 디종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보르도의 주장 코시엘니를 만났다. 코시엘니에게 황의조의 활약상에 대해 물었다. 코시엘니는 “황의조는 우리 팀에 매우 좋은 선수이다”면서 “그러나 아직 우리에게는 언어의 장벽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그는 영어를 하기 때문에 그와 소통하는 것이 항상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이번 시즌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2골을 터트렸다. 코시엘니는 “황의조는 점점 더 자신감을 찾아가면서 골들을 넣었고, 팀에게 신뢰감을 불러왔다. 이렇게 유지한다는 것은 매우 잘하고 있는 것이다”면서 “황의조가 더 나은 기량을 보여주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보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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