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보르도(프랑스)] 남연주 통신원= 3일 사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황의조가 힘들지만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황의조는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홈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지롱댕 보르도는 3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누오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디종과의 2019-20 시즌 프랑스 쿠프 드 라 리그 32강전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릴 원정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황의조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마자, 칼루와 함께 3톱을 구성했다. 황의조는 수차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고, 보르도는 디종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황의조는 “컵대회를 한 계단 씩 올라가다보면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면서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일요일 경기 후 화요일 경기라 쉽지 않았지만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황의조는 “힘들지만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면서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 하고 있다. 사이드에서 뛰고 있지만 팀에 잘 적응해서 뛰는 만큼 잘 적응해서 팀에 빨리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 황의조 일문일답

- 경기 소감

컵대회를 한 계단 씩 올라가다보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고, 일요일 경기 후 화요일 경기라 쉽지 않았지만 홈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 2경기 연속 풀타임이었는데

힘들지만 뛸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최대한 팀에 도움이 되려 하고 있다. 사이드에서 뛰고 있지만 팀에 잘 적응해서 뛰는 만큼 잘 적응해서 팀에 빨리 도움이 되고 싶다.

- 오늘도 측면에서 뛰었는데?

익숙해지고는 있다. 하지만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스트라이커이다. 사이드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려 한다. 잘된 부분도 있다.

- 감독님이 수비 가담도 많이 요구하시는지?

수비할 때는 다 같이 컴팩트하게 서서 수비하고, 공격할 때는 다 같이 공격하는 축구를 한다. 수비할 때는 많이 도와주라고 이야기 하신다.

- 선수들이 어떻게 이름을 부르는지?

의조라고 하는 선수도 있고, 황이라는 선수도 있다. 풀네임을 부르지는 않는다. 의조라고도 하고 황이라고도 한다.

- 낭트전이 한국에서 보기 편한 시간대에 열리는데?

저희가 경기 시간이 한 번 씩 바뀌고 있고, 한국 팬들에게 좋은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홈에서 열리는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리그에서 2연패 중인데 다시 반등해서 리그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사진 = 남연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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