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살아있는 전설’ 지안루이지 부폰(41, 유벤투스)의 계약 연장 가능성이 대두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29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부폰은 은퇴 의사가 없다. 그는 43세가 되는 2021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현역 생활을 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유벤투스와 이탈리아의 레전드 부폰은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리그 17경기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5경기 등 총 25경기를 소화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하지만 PSG가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부폰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이에 PSG는 시즌이 끝난 뒤 부폰과의 작별을 공식 발표하며 둘의 동행은 1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리고 갑작스레 유벤투스 복귀 가능성이 흘러나왔고 일사천리로 이적 작업이 진행돼 지난 프리시즌 투어 전 계약을 성사시켰다. 부폰은 보이첵 슈제츠니에 이어 No.2 골키퍼 역할이었지만, 이를 수락하며 유벤투스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9월 스팔을 상대로 903번째 경기에 나섰고,  파울로 말디니가 보유한 이탈리아 프로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며 진짜 전설이 됐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가려는 부폰이다. 유벤투스 역시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전한 매체는 “부폰은 재계약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이를 고려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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