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지소연과 조소현의 코리안더비 승자는 지소연이었다. 지소연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고, 조소현은 풀타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 위민은 2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 러시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위민과의 2019-20 시즌 잉글리시 위민스 슈퍼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웨스트햄의 조소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고, 지소연은 2선에서 공격을 지휘했다.

선제골은 웨스트햄의 몫이었다. 후반 13분, 레온이 선제골을 터트린 것이다. 이어 첼시도 후반 15분, 잉글의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27분, 지소연이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터트렸다. 먼 거리에서 공을 잡은 지소연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지소연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펜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첼시의 3-1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의 유니폼을 입은 조소현은 이번 시즌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결승골을 터트린 지소연 역시 이번 시즌 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첼시가 4승 1무로 1위, 웨스트햄이 2승 3패로 7위에 올라있다.

사진 = 첼시, 웨스트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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