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근 리그 8경기에서 6득점에 그치고 있는 맨유가 ‘최다실점 팀’인 노리치와 만난다. 맨유가 노리치를 잡고 최근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노리치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에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우 로드에서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를 치른다. 노리치는 2승 1무 6패 승점 7점으로 19위에, 맨유는 2승 4무 3패 승점 10점으로 14위에 위치 중이다.

노리치는 5라운드에서 맨시티를 3-2로 격파한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 1득점 9실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가장 큰 이유는 수비진의 줄부상이다. 크리스토프 짐머만과 팀 클로제가 부상을 당하고 골키퍼들까지 연쇄 부상을 당해 선발 골키퍼가 매라운드마다 달라지는 혼란을 겪었다. 최근 랄프 페어만과 팀 크롤이 복귀하며 한시름을 놓았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에 대한 공포감을 안고 있다.

9경기에서 21실점을 기록하며 EPL 최다실점 공동 1위이기도 한 노리치는 하루빨리 수비진이 안정화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테무 푸키의 득점 감각이 회복되는 것도 중요하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푸키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노리치의 반등을 위해선 푸키의 득점이 수비 불안과 더불어 필수적이다.

한편, 맨유는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선전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선수 특성을 활용한 맞춤 전술이 인상적이었고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러한 모습이 노리치전까지 이어져야 한다. 리버풀전 선전에 가려져있지만 맨유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 2득점 3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이다. 1라운드 첼시전에서 4골을 넣은 이후 8경기에서 6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팀 득점이 ‘빅6’로 분류되는 팀들은 물론이고 승격 팀인 아스톤 빌라보다 적다. 공격이 살아나지 않으면 부진을 탈피하기 어렵다. 수비 불안이 큰 노리치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다면 맨유의 분위기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기에서는 맨유의 승리가 예상된다. ‘스포라이브(SPOLIVE)’에 따르면 노리치는 지난 9라운드 본머스전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도 11실점을 하며 홈경기 최다실점 2위에 위치해있다. 맨유가 흔들리는 노리치를 꺾으며 원정 첫 승과 더불어 다섯 경기만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신동훈

사진=게티이미지,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