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15호 골을 달성했다.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PSG는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PSG는 전반 7분 만에 터진 마우로 이카르디의 선제골로 원정에서 앞서 나갔다. 이후 홈팀 클럽 브뤼헤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전반 리드를 지켰다.
골이 더 필요했던 PSG는 후반 7분 음바페를 투입했고, 이것이 적중했다. 음바페는 투입되자마자 활발하게 움직였고, 후반 16분 헤딩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2분 뒤 이카르디의 골을 도운 음바페는 후반 34분 엄청난 스피드를 과시하며 두 번째 골을 넣었고, 4분 뒤 날카로운 침투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부상 복귀가 무색해진 완벽한 원맨쇼였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음바페는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축구전문통계매체 ‘옵타’에 따르면 음바페는 20세 306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에서 15골을 득점했고, 이는 최연소 기록이었다. 종전에 가지고 있던 리오넬 메시의 기록은 21세 288일로 음바페는 메시보다 약 1년 빨리 15골을 득점했다.
PSG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얼마나 살아남을지는 모르지만 음바페에게 많은 경기가 남아있는 것은 확실하다. 음바페가 이번 시즌 새로운 기록을 몇 번이나 갈아치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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