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어려운 그리스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올림피아코스를 무너뜨렸다.

바이에른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우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바이에른은 조 1위를 유지했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엘 아라비, 포덴세, 카마라, 메리아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바이에른은 레반도프스키 원톱에 나브리, 쿠티뉴, 뮐러가 뒤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공격진을 구성했다. 티아고, 마르티네스가 허리에 배치됐고 알라바, 에르난데스, 파바르, 키미히가 포백에 위치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양팀은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을 마쳤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3분 엘 아라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전반 34분 바이에른이 레반도프스키의 동점골로 따라갔다.

전반을 1-1로 맞선 상황에서 바이에른은 후반 초반 톨리소, 보아텡을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바이에른은 후반 17분 뮐러의 도움을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0분 톨리소의 추가골로 바이에른이 승기를 잡았다.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34분 길레르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골은 넣지 못했고 결국 바이에른이 3-2로 승리하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