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알바로 모라타의 골에 힘입어 바이엘 레버쿠젠에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23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D조 1위에 올랐고 레버쿠젠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아틀레티코는 코레아, 코스타, 파티, 코케, 사울, 에레라, 로디, 히메네스, 펠리페, 트리피어, 오블락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레버쿠젠은 폴란트, 하베르츠, 아미리, 데미르바이, 벨라라비, 바움가르트링거, 라르스 벤더, 타, 바이저, 스벤 벤더, 흐라데키가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아틀레티코가 열었다. 전반 5분 트리피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전반 10분 데미르바이가 강력한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에 가로 막혔다.

레버쿠젠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9분과 11분 바움가르트링거와 데미르바이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선방에 막혔다. 아틀레티코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반 13분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를 요구했고 에르모소가 투입됐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의 공세가 이어졌다. 레버쿠젠은 후반 11분 아미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4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은 코스타가 헤더 슈팅을 가져갔지만 왼쪽으로 벗어났다.

아틀레티코가 먼저 변화를 시도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17분과 25분 르마와 모라타를 투입하며 공격적인 변화를 꾀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모라타는 후반 33분 로디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일격은 맞은 레버쿠젠은 반격에 나섰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아틀레티코가 안방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 모라타(후 33)

바이엘 레버쿠젠(0)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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