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제이미 캐러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을 부정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리버풀을 상대하기 전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 3무 3패를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승점 1점만을 추가하며 오히려 14위로 추락했다.

부진이 계속되자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일었다. 이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유력한 대체자로 거론됐다.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패배하면 경질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캐러거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솔샤르는 맨유가 지난 몇 년간 감독을 자주 교체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감독 선임에 대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또다시 사령탑을 바꾸는 결정을 하고 싶지 않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솔샤르가 리그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 감독이라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하겠다. 내가 맨유의 팬이라면 다음 시즌에는 다른 인물이 감독을 맡는 것을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솔샤르 감독이 떠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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