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야프 스탐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의 후임으로 브루스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승 2무 5패를 거두며 18위로 추락하며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이에 뉴캐슬은 브루스 감독을 대신한 인물을 찾아 나섰다.

스탐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맨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SS라치오와 AC밀란, 아약스를 거친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스탐은 현재 네덜란드 페예노으트 로테르담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뉴캐슬이 브루스 감독에 이어 또 다른 맨유 출신인 스탐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지난 여름에도 스탐 감독을 감독 후보에 올렸다. 하지만 불과 며칠의 차이로 그는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스탐 감독도 뉴캐슬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네덜란드 매체 ‘보에트발 인터내셔널’을 통해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맺은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뉴캐슬의 전화를 받았다. 올바른 선택지는 아니었다. 나는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영국 사람들에게 한 명의 감독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영광스러운 제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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