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패트리스 에브라가 토트넘 홋스퍼에 해리 케인(26)의 매각을 종용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실 상부한 강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진을 거듭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동기부여를 잃은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에브라가 영국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남긴 발언을 조명했다. 에브라는 토트넘이 선수단 개혁을 위해 케인과 델레 알리를 매각해야 되냐는 질문에 “토트넘은 케인을 팔아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그들은 팀을 재건해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지금의 토트넘 선수들 많은 시간을 함께 뛰었다. 문제는 그 시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이후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제이미 캐러거는 “토트넘은 매시 즌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UCL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버풀이 그랬던 것처럼 버질 반 다이크나 알리송 베커 같은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며 이는 엄청난 문제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