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챔피언스리그 준비에 여념이 없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라이벌들의 맞대결을 보지 않았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오늘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상대한다.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아탈란타에 승리하면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리버풀의 맞대결이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관심을 잠시 접어둔 것으로 보인다.

아탈란타전을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와 리버풀을 경기를 보지 않았다. 아탈란타전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어제 나는 개인적인 일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맨시티를 전적으로 신뢰하지만 UCL에는 강한 팀들이 많다. 우리는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다. 예를 들면 팰리스전에서 수많은 기회에도 거의 골을 만들어 내지 못한 점이다. 아탈란타전에서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아직 개선의 기회가 남아있다. 본선 진출을 위해 승점 6점이 더 필요하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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