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웨인 루니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여정을 마치고 12월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

지난 주말 DC 유나이티드는 토톤토FC와의 2019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준플레이오프에서 1-5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이를 끝으로 루니의 메이저리그사커 도전은 막을 내렸다.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잉글랜드 최고의 스타였던 루니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자리를 미국으로 옮겨도 2019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여전한 활약을 펼쳤다.

여전한 기량을 보이는 루니에게 여러 팀이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중 필립 코쿠 감독이 이끌고 있는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속의 더비 카운티가 손을 내밀었다.

그리고 지난 8월 루니는 일찌감치 더비 이적을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며,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또한, 이 계약에는 코치 수업이 포함돼 있어, 루니는 플레잉 코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영국 ‘텔레 그라프’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루니의 더비 합류 시점은 오는 12월이며, 미니 프리시즌을 소화한 뒤 1월 본격으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또한, 이 사이 ‘스카이스포츠’에서 패널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DC 유나이티드와 작별하게 된 루니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해 안타까운 기분이다. 하지만 DC 유나이티드의 모두에게 감사한다. 만들어 준 특별한 경험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특별히 내 모든 동료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또한, 나는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DC 유나이티드에 행운이 있기 기원하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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