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영국 통계매체가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나폴리전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A매치에서 복귀한 뒤 열린 리그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황희찬은 엘링 홀란드와 함께 투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레드불 아레나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잘츠부르크는 첫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헹크를 6-2로 격파한 잘츠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원정에서 3-4로 석패했다. 강력한 압박과 기동력을 바탕으로 빠른 공수전환을 보여준 잘츠부르크의 경기력에 많은 팬들이 박수를 보냈다.

일단 1승 1패로 3위를 기록 중인 잘츠부르크는 조 1위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전력으로 나폴리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미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었던 헹크전을 비롯해 리버풀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공격포인트 5개(2골 3도움)를 기록 중인 황희찬이다.

10월 월드컵 2차예선 스리랑카-북한전에 출전했던 황희찬은 소속팀 복귀 뒤 휴식을 취했다. 지난 스트럼 그라츠전에서 쉼표를 찍은 황희찬은 나폴리전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후스코어드’는 황희찬이 홀란드, 타쿠미 미나미노 등과 함께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리버풀전서 세계 최고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제쳐내며 골을 넣었던 황희찬이다. 이번에는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코스타스 마놀라스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 입장에서는 주가를 또 한 번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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