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긱스가 마르코스 로호(29)에게 비판을 가했다.

맨유는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했음에도 13위에 머물렀다.

로호는 이번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악셀 튀앙제브가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로호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로호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맨유의 실점에 큰 책임이 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긱스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경기 후 ‘옵터스 스포츠’를 통해 “로호는 리버풀이 동점골을 터뜨린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 로호가 해리 매과이어를 지나친 것은 이상한 일이다. 만약 로호가 자기 자리를 지켰다면 실점은 없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형편없는 실점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계속해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앤드류 로버트슨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연이어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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