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입지가 좁아졌다. 레알이 후임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레알은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서 마요르카에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패하면서 1위 자리도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내주고 말았다. 

첫 패배였지만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이는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성적과도 맞물려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패한데 이어, 클럽 브뤼헤와 홈경기서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1무 1패로 조 최하위에 위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단 감독 경질설마저 돌기 시작했다. 스페인 방송 ‘후고네스’는 21일 “지단은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매우 복잡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엘 문도’를 인용해 “레알이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패배한다면 지단 감독이 경질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후임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전 레알 감독이던 무리뉴와 알레그리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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