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손 인사로 화답했다.

맨유는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점을 추가했음에도 13위에 머물렀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고 유로파리그 우승과 2017-18시즌 EPL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맨유를 떠난 바 있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소방수로 나섰고 결국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여전히 부침을 겪고 있는 맨유다.

무리뉴 감독이 다시 올드 트래포드를 방문했다. 현재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로이 킨, 그레이엄 수네스 등과 함께 해설을 맡고 있다. 맨유의 팬들은 경기장 안에 스튜디오에 있는 그를 포착하고 열띤 반응을 보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맨유의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이 목격됐다. 맨유의 팬들은 짧은 시간 팀을 이끌었던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손 인사를 건네며 화답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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