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보훔(독일)] 임진욱 통신원= 최경록이 리그 1호골을 터트렸다. 칼스루에는 보훔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칼스루에는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루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칼스루에는 리그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최경록은 보훔을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최경록은 2선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반면 부상에서 돌아온 이청용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열린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지만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전반 8분, 칼스루에의 호프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전반 10분, 데칼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팽팽히 맞섰다.

전반 17분, 프뢰드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칼스루에가 어려운 경기를 맞이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왼쪽에서 로스바흐가 올린 크로스를 최경록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밀어 넣었다. 최경록의 리그 1호골.

전반 29분, VAR 판독 끝에 보훔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블룸이 마무리하며 다시 스코어는 2-2가 됐다. 그리고 전반 31분, 감보아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보훔이 리드를 가져갔다.

보훔이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다. 퇴장 공백으로 인해 칼스루에 벤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경록을 빼고 그로이스를 투입했다. 후반 2분, 칼스루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로렌츠가 실축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1분, 칼스루에의 핑크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핑크의 극장골에 힘입어 결국 양 팀의 승부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보훔(3) : 데칼리(전반 10분), 블룸(전반 29분 PKG), 감보아(전반 31분)

칼스루에(3) : 호프만(전반 8분), 최경록(전반 21분), 핑크(후반 45+1분)

사진 = 임진욱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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