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암초를 만났다. 주전 중앙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가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서가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어이없이 잃은 승점에 악재가 겹쳤다. 바로 쥘레가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은 것이다. 쥘레는 이날 전반 12분 만에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알라바가 대신 투입됐다.

바이에른 구단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검진 결과 쥘레의 왼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진 것을 확인했다”면서 “일요일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쥘레는 바이에른과 독일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치열한 리그 순위 싸움 속에서 쥘레의 결장은 바이에른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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