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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액션] 평양 다녀온 백승호, “독일 동료들이 ‘살아 돌아왔네?’ 라더라”

[인터풋볼=함부르크(독일)] 김한솔 통신원= 백승호가 평양 원정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팀 동료들이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백승호는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전 당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백승호는 경기에 뛰지 않았고, 한국 대표팀은 북한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북한전은 아무 것도 알 수 없는 사상 초유의 경기였다. 취재진이 북한에 입국할 수 없었고, 중계방송진의 방북은커녕 생중계조차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 상황은 평양에 파견된 AFC 감독관이 말레이시아 AFC 본부에 상황을 전파하면 다시 이를 서울 대한축구협회로 알리는 형식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알 수 있었던 정보는 경고, 선수교체, 킥오프, 경기종료 정도뿐이었다.

대표팀은 평양 입국 전 베이징에 위치한 한국 대사관에 휴대폰을 모두 맡겼고, 평양 공항 입국심사도 3시간에 이르는 등 힘든 원정길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북한이 시종일관 거친 플레이로 일관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평양을 다녀온 백승호에게 당시 상황을 물었다. 19일 만난 백승호는 “팀 동료들이 농담 식으로 ‘살아 돌아왔네?’라고 말하긴 하더라. 재밌고 좋은 경험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환과 이동경에 따르면 대표팀은 호텔 방에 감금되다시피 한 생활을 했고, 삼삼오오 모여 대화를 나누고 게임을 했다. 이 중 백승호가 개발한 게임이 대표팀 선수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백승호는 “예능 보면서 TV로 봤던 게임을 했다. 워낙 할게 없다보니 TV에서 봤던 것을 해보자라고 했는데 다들 재밌게 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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