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32, 파리 생제르맹)이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재임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했다.

카바니는 지난 2013년 나폴리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이후 283경기에 나서 195골을 기록하며 4번의 리그 우승을 비롯한 1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자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격 보강을 원하는 맨유, 아틀레티코, 유벤투스가 카바니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직 카바니의 생각을 모르지만 나는 그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다. 카바니는 PSG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그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며 잔류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구단들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도 카바니를 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퀴프’를 인용해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카바니에게 이적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카바니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선수들은 황혼기를 MLS에서 활약하며 마무리했다. 카바니의 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LA 갤럭시의 유니폼을 입고 있다. 하지만 카바니는 인터 마이애미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도전을 계속 이어갈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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