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닐손주니어가 결승골을 터뜨린 부천이 전남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부천FC는 19일 오후 3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42점이 되며 전남(승점 41)를 내렸고,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승강 PO를 노리는 전남은 정재희를 비롯해 바이오, 브루노, 김영욱, 이후권, 김건웅, 이유현, 안셀, 김주원, 이슬찬, 박준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부천 역시 말론, 조수철, 안태현, 장현수, 닐손주니어, 박요한, 감한솔, 국태정, 임동혁, 김재우, 최철원을 선발로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전반에는 부천이 완벽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말론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4분 임동혁, 전반 20분 장현수, 전반 25분 말론, 전반 35분 말론이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부천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닐손주니어가 오른발로 감았고, 이것이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선제골을 내준 전남이 후반 들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9분 김경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이때부터 찬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여기에 후반 20분에는 조윤형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펼쳤다.

전남이 수적 우위까지 잡았다. 후반 24분 박요한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이후 전남은 후반 30분 바이오, 후반 32분 이후권이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남은 후반 34분 추정호, 부천은 후반 39분 이시헌을 투입했다. 전남이 경기 막판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의 결과는 바뀌지 않았고, 승자는 부천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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