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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프리뷰] 3위 원하는 대구vs우승 원하는 울산, 치열한 맞대결 예고

[인터풋볼] 한 시즌의 성패를 좌우할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호시탐탐 ‘3위’ 자리를 노리는 대구와 ‘우승’을 두고 전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울산이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FC와 울산현대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에, 울산은 승점 69점으로 리그 1위에 랭크되어 있다. 동기부여가 확실한 두 팀의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홈 팀 대구는 ACL 티켓이 주어지는 3위 자리를 노린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3위 서울과 승점 격차가 꽤 벌어졌으나 서울이 최근 8경기 2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사이 대구가 9경기 무패 행진(4승 5무)을 달리며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줄였다. K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서울과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만큼 그 이전 경기들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따내야 막판 뒤집기의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대구는 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며 리그 선두 울산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다.

원정팀 울산 또한 간절함의 크기는 대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울산은 시즌 내내 전북과 살 떨리는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다. 매 경기마다 승점, 다득점 등에 따라 선두가 뒤바뀌고 있기 때문에 울산에게는 승리도, 득점도 매우 중요하다. 울산에게 남은 경기는 모두 결승전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약세를 보인 전북과 포항을 37,38라운드에서 연달아 만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대구는 짠물 수비를 통해 울산의 공격진을 막아내려고 한다. 대구는 리그 33경기에서 31실점을 허용하며 전북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라있다. 최근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도 7실점만을 허용하며 0점대 실점율을 자랑한 대구다. 리그 최상급 공격력을 자랑하는 울산과의 지난 3차례 맞대결에서 총 2골만 허용한 만큼 이번에도 단단한 방패로 울산의 공격력을 제어하겠다는 생각이다.

울산은 원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대구의 방패를 뚫어내겠다는 각오다. 스포츠 적중 게임 문화를 선도하는 스포라이브(SPOLIVE)의 데이터에 따르면 울산은 올 시즌 원정에서 치른 리그 17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2골이 넘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수비와 공격의 밸런스가 잘 맞는 강팀이기에 울산은 대구에게 선제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면서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두 팀은 올 시즌 펼쳐진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양 팀 모두 승점이 간절한 상황이기에 패배는 두 팀 모두에 치명적이게 다가올 수 있다. 대구가 강팀들을 상대로 즐겨 사용하는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울산이 수비에도 신경 쓰며 이를 쉽사리 뚫어내기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1기’ 이철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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