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엠레 찬을 노릴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맨유가 전 리버풀의 선수인 엠레 찬을 노릴 것이다. 유벤투스는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약 532억 원)을 원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8경기 2승 3무 3패로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맨유의 문제점으로 얇은 스쿼드가 지적됐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데르 에레라를 자유 계약으로 보냈고,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이적시켰다. 그러나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은 채 시즌을 시작했고,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부상 당하자 곧바로 부진이 시작됐다.

이러한 상황을 해쳐나가기 위해 맨유가 1월 이적시장을 노린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공격진에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거론됐고, 미드필더로는 전 리버풀 소속이던 엠레 찬이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 스포츠’는 “엠레 찬이 맨유의 탑 타깃은 아니다. 그러나 맨유는 스쿼드를 강화하기 위해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엠레 찬 역시 유벤투스에서 이번 시즌 단 3경기만 출전하며 78분을 소화했다. 이러한 엠레 찬의 상황과 맨유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맨유가 올 겨울 전 리버풀 소속 선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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