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스페인 축구협회가 엘 클라시코 일정 변경을 두고 직접 나섰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21일까지 일정을 확정하라고 통보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르셀로나와 레알은 10월 21일 오전 10시까지 새로운 경기 날짜에 대해 합의를 봐야 한다"라고 통보했다. 

이번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미뤄질 예정이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카탈루냐 독립 시위가 열리고 있고, 안전상 문제가 대두됐기 때문이다. 이에 10월 26일로 예정됐던 엘 클라시코도 영향을 받게 됐다. 

이러한 사태에 스페인 축구협회가 일정 조정에 나섰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당초 12월 18일을 제안했지만 라리가 회장 하비에르 테바스는 12월 7일을 주장했다. 아직 양 구단은 새로운 일정에 합의를 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스페인 축구협회는 " 양 구단이 10월 21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경기 위원회가 경기 날짜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