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현재 챔피언은 맨시티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고, 우리는 우승에 목말라 있다.”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오는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개막 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맨유까지 잡아내며 9연승을 거두겠다는 계획이고,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6)와 승점차를 유지 또는 벌리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리버풀의 첫 EPL 우승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승점 8점차는 크다는 것이 영국 현지의 생각이다. 그러나 반대의 의견도 있다. 리그 우승 경험이 없는 리버풀이 맨시티와 타이틀 경쟁에서 점차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리버풀이 아직까지 EPL 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반 다이크의 생각은 달랐다.

반 다이크는 1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맨시티는 디펜딩 챔피언이며 우리는 우승을 향해 가는 중이다. 압박은 미디어에서 나온다. 그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압력을 가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은 우리가 다뤄야 하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팀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반 다이크는 “우리는 EPL 우승을 위해 즐겨야 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아직은 많은 게임이 남아 있다. 현재 우승을 논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우리는 그런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맨시티의 경기를 보지 않는다. 다만 그들이 울버햄튼에 졌을 때 내 주변에서 많은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모든 캠페인이 끝날 때까지 지켜봐야 하고, 분명한 것은 맨시티가 멀리 있지 않다는 점이다. 우리는 우승에 목말라 있다”며 계속해서 우승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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