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쿠보 타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쿠보는 일본이 자랑하는 유망주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 라 마시아에 입단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금지 조항을 어겨 징계를 받으면서 다시 일본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었다.

쿠보는 일본에서 꾸준히 성장했고, 지난 시즌 도쿄FC 1군에 데뷔하면서 가능성을 드러냈다. 18세의 나이에 5골 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레알이었다. 이번 여름 레알로 이적했고, 1군과 프리 시즌에 동행하기도 했다. 시즌 시작 후 레알 마드리드 B팀 카스티야로 내려가긴 했지만 다시 마요르카 임대를 떠나면서 스페인 1부 리그 경험을 쌓고 있다.

지금은 임대 신분이지만 쿠보는 언젠가 레알에서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서 레알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쿠보는 “스포츠적 관점과 나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서 레알의 제안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알은 나를 매우 원했다. 끈질길 정도였다. 나의 커리어에 대해 그들이 가진 계획을 가르쳐줬고, 그것이 나를 설득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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