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아스널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8)가 부상 복귀를 눈앞에 뒀다. 아스널은 부상에서 회복해 풀트레이닝에 참가하기 시작한 라카제트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출전시킬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아스널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상 선수들의 소식을 알렸다. 왼쪽 발목에 문제가 있었던 라카제트에 대해서는 “며칠 내로 셰필드전에 출전시킬지 결정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과 함께 아스널 공격진을 이끌어 온 라카제트는 지난 9월 초 있었던 토트넘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나서 2골을 터트리는 등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넘게 경기에 뛰지 못했다.

10월 A매치 휴식기가 지나고 라카제트의 회복 소식이 들렸다. 일단 풀트레이닝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복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것은 복귀 시점에 대한 결정이다. 일단 아스널은 오는 22일 셰필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라카제트는 훈련을 잘 끝냈고 부상에 대한 부분도 잘 아물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훈련을 통해 라카제트의 발목에 더 이상 문제가 없는지 지켜볼 것이다. 90분을 뛸 준비가 됐는지 벤치에 앉게 될지 여부도 모르겠다. 며칠 내로 결정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라카제트의 복귀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오바메양이 리그 8경기 7골, 유로파리그 2경기 1골을 넣고 있지만 일정과 득점 분담에 대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라카제트의 가세는 필수적이다. 최근 컵 대회 포함 8경기 무패(5승 3무)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리그 3위까지 올라섰고 라카제트의 복귀로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사진= 아스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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