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측면 자원인 하파엘 게레이루(25)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레이루의 계약 연장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게레이루는 2023년 6월까지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프랑스 구단인 캉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게레이루는 로리앙에 이어 지난 2016년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기본적으로 왼쪽 풀백과 윙백, 미드필더, 공격수까지 뛸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었다. 게레이루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고 도르트문트에서 리그 61경기를 뛰었다.

다만 도르트문트 입단 뒤 여러 차례 부상을 입어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17-18시즌에는 리그 9경기 출전에 그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019-20시즌 초반에도 근육 문제로 초반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게레이루는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리그 5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 2경기를 소화했다.

여러 포지션에 기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게레이루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2020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던 게레이루는 도르트문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3년 여름까지 뛰기로 결정했다.

게레이루는 “3년 동안 도르트문트라는 훌륭한 구단에서 매우 편안한 감정을 가지고 지냈다. 우리 팀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라는 말로 재계약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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