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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처럼 경기한 북한...6분으로 편집해도 못 숨긴 분위기

[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언론사 및 자체 공식 채널을 통해 북한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짧았지만 북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전쟁에 임하는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선수들이 팔꿈치를 쓰는 등 거친 플레이를 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이 경기 내용이나 흐름은 전혀 확인할 수 없었다. 북한 측은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치르기로 했고 생중계 협상까지 결렬돼 확인할 수 있는 통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경고, 선수교체, 킥오프, 경기종료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 측으로부터 중계 영상을 받았지만 확인 결과 방송사가 중계물로 활용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에 녹화 중계마저 무산됐다. 17일 오후 3시 30분 대한축구협회가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북한전 경기 영상 시사회를 개최했던 이유다.

그동안 현지 인터넷 등의 사정으로 인해 소량의 경기 사진만 공개했던 대한축구협회는 귀국일인 17일부터 본격적으로 경기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 6분으로 편집된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포털이나 유튜브 등 채널 등 SNS을 통한 공개는 불가능하며 업로드 시 법적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또한 영상을 사용할 시 "'본 영상은 DPRKFA(북한축구협회)가 촬영한 영상입니다'를 삽입해 달라'"고도 했다. KFA 자체 채널에서도 이 영상이 공개됐다.

언론사에 공개된 경기 하이라이트는 애국가를 부르는 선수들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관중이 없는 가운데 관계자들의 목소리가 들릴 만큼 경기에 몰입하는 양 팀 벤치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알려진 대로 상당히 거친 몸싸움과 기싸움이 이뤄졌다. 전반전 첫 장면도 나상호의 파울로 인한 몸싸움이었다. 북한은 측면 크로스를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고 김승규가 여러 차례 선방으로 막아냈다. 벤투호 주장인 손흥민이 공을 잡을 때 거친 플레이로 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후반에도 거친 플레이가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북한 리은철이 팔꿈치를 쓰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 박광룡이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은 김문환의 결정적 슈팅이 안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운 장면이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양 팀 선수단 및 심판진이 악수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북한이 제공한 이번 영상에서는 A대표팀 선수들이 주장한 황인범이 뺨을 맞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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