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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UE] 여자 축구 발전에 힘쓰는 K리그, 여대생들도 ‘응답’했다(영상)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올해로 10년째입니다. 처음에는 K리그가 여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여자 축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했습니다.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어 기쁩니다.”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의 김진형 팀장은 K리그 퀸컵의 10년을 돌아보며 이런 메시지를 남겼다. 그만큼 K리그는 여자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었고, 10년간의 노력에 여대생들도 ‘호응’으로 응답하고 있다.

여대생들의 챔피언스리그 '2019 K리그 퀸컵(K-Win컵)'이 5일과 6일 천안에 위치한 상록 리조트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K리그 퀸컵은 '디펜딩 챔피언' FC 천마(한국체대)를 비롯해 총 16개 팀들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펼쳤다. K리그 퀸컵은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여성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한 여자 대학생 대상 아마추어 축구대회다.

최후의 승자는 W-Kicks(연세대)였다. 꿈의 무대, 꿈의 결승전이었다. ‘숙명의 라이벌’ W-Kicks(연세대)와 FC 앨리제(고려대)가 결승 무대에서 만났고, 연세대가 전반에 터진 1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결국, 연세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회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대회 내내 타 팀들을 압도한 고려대가 준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4강에서 아쉽게 패한 서울대학교 ‘SNUW FC’와 한국체대 ‘FC천마’는 공동 3위에 올랐다.

# 10년째 여자 아마추어 축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K리그!

벌써 10년째다. 사실 여자 아마추어 축구 시장은 열악하다. 아무래도 축구라는 종목이 남성들 위주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여자 아마추어 축구 대회는 많이 없었고, 있더라도 작은 대회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 벗고 나섰고, 처음에는 여자 축구 발전 그리고 K리그에 대한 관심을 조금이나마 높이기 위해 대회를 열었다.

꾸준하게 대회 규모가 커졌고, 이제는 여대생들의 꿈의 무대로 발전했다. 이름도 'K리그 퀸컵(K-Win컵)'으로 확정됐고, 많은 여대생들은 이 대회를 챔피언스리그라고 부른다. 이유는 분명하다. 여자 아마추어 축구 시장이 열악한 상황에서 제대로 된 대회가 K리그 퀸컵밖에 없기 때문이고, 여기에 K리그 퀸컵은 이동, 숙소, 식사 등 기본 사항을 주관사에서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진정한 여대생들의 축구 축제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의 김진형 팀장은 “올해로 10년째다. 처음에는 K리그가 여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여자 축구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으면 했다. 그리고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어 기쁘다. 여대생들에게는 가장 큰 대회로 꼽히고 있고, 여대생들의 축구 열정이 K리그로 조금이나마 향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K리그 고마워요! 꼭 보러갈게요!” 여대생들도 응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노력에 여대생들도 응답하고 있다. 처음 이 대회를 열었을 때 이야기 했던 것들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여대생들이 K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K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이제는 K리그를 즐겨보는 여대생들도 생겼다.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큰 차이다.

멀리 부산에서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천안으로 온 동아대의 주장 유한솔 선수는 “아무래도 이런 대회를 치르면서 K리그 이미지도 좋아지는 것 같다. 사실 퀸컵은 숙박, 버스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무조건 나오고 싶은 대회다. 이번에는 선착순이었는데 PC방에서 지원을 했을 정도로 절실했다. 오전 4시 50분에 출발했다”면서 “우리 팀에서 단체로 K리그를 경기를 보러 가기도 한다. 부산 아이파크 경기를 다함께 보러갔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마이드림 FC라는 대회도 열어준다. K리그와 부산 아이파크에 감사하다”며 K리그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연세대의 엄다영 선수도 “퀸컵은 가장 날씨가 좋을 때 가장 강한 팀들이 모이는 꿈의 대회다. K리그에서 주최를 하는데 엘리트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후원을 해주셔서 의미가 있고, 감사하다”고 전했고, 서울대의 주장 윤지은 선수 역시 “ K리그를 챙겨보지 않았지만 이제 관심이 생겼다. 하이라이트를 본다. 아마추어 여자 축구에 지원이 없었는데 K리그가 주관을 하면서 숙박과 교통비를 지원해주고 있다. K리그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관심이 없다가 고마운 감정이 들다보니 챙겨보게 된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작지만 큰 변화다. 올해 K리그는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뤘고, 특히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관중수가 확실하게 증가했다. 전북과 울산의 우승 경쟁, 서울의 부활, 대구의 흥행 질주 등 다양한 흥행 요소가 있었고, 여기에 여성팬들이 증가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리고 K리그 퀸컵에 참가하는 여대생들도 조금씩 응답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연세대 주장 김채연 선수는 “그동안 K리그를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아버지께서 축구를 좋아하신다. 그래서 K리그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고, 경인교대의 노유리 선수도 “K리그에서 이런 큰 대회를 주최해주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감사하다. 기회가 있다면 또 참석하고 싶다. 당연히 K리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고 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달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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