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임스 메디슨에게 여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레스터 머큐리’를 인용해 “맨유가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릴 때 메디슨에 대한 관심을 다시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슨은 지난 2018년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며 레스터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창의적인 플레이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메디슨은 이번 시즌 역시 리그와 컵대회 포함 8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맨유가 그를 향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내비추고 있다. 공격 전개에 답답함을 느낀 맨유는 그의 영입으로 이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스터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은 최근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이적에 대한 유혹이 따른다. 해리 매과이어의 이적 당시처럼 매각을 원하지 않지만 선수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의가 온다면 이적을 논의할 생각이다”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적료다. 영국 현지 언론은 메디슨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약 913억 원)로 예상했고, 경쟁이 붙을 시 이는 상승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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