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엠레 찬이 이번 겨울 유벤투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찬의 대리인들은 1월 이적을 위해 익명의 분데스리가 구단들과 접촉했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가장 매력적인 옵션’으로 생각하며 찬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찬이 유벤투스에서 사실상 뒷방으로 밀려났다. 사전 협의도 없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찬을 제외했고, 이 같은 결정 뒤 전화로 통보했다.

이에 찬은 큰 충격을 받았고, 설명도 듣지 못한 것에 크게 분노했다. 그는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너무 화가나고 분노가 치민다. 나는 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소속팀으로 돌아간 후 구단과 다시 얘기를 하겠다”라면서 독일 매체를 통해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비록, 찬은 발언 이후 “항상 유벤투스에 감사하고 있다. 나는 이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찬의 1월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를 원하는 팀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맨유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부임설 등이 떠오르면서 ‘옛 제자’ 찬의 영입 역시 무게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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