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MD] ‘벤투 교체카드 적중’ 김보경, “최근에 대표팀을 다녀 오다보니...”

[인터풋볼=연세대] 이명수 기자= ‘축잘알’로 등극한 김보경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교체카드를 적중한 비결을 설명했다. 김보경은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보경은 소속팀 울산의 우승에 대해 “대표팀 다녀와서 컨디션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소속팀에 집중할 수 있었고, 리그에 집중해서 남은 5경기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날 김보경은 한 개인방송에 출연해 한국과 북한의 남북전 대결을 중계했다. 이 때 김보경은 벤투 감독이 황희찬, 김신욱, 권창훈 혹은 남태희를 투입할 것이라 예측했고, 모두 적중하며 축구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보경은 “1-0 아니면 0-0을 예상했다”면서 “전날 훈련 쉬는날이라서 개인운동 하고 서울에 올라와 중계를 했다. 최근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로서 가장 잘 알기 때문에 베스트11 봤을 때 그런 카드를 예상했다. 안에서 보는 것과 밖에서 보는 것은 다르다. 그래서 잘 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이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