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리오 만주키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먼저 그의 임금 요구를 낮출 것을 요청했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6일(한국시간) ‘ESPN'을 인용해 “맨유는 만주키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주급 요구를 먼저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가 시즌 초반부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현재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를 기록하며 수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결과 뿐만 아니라 경기력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맨유의 주요 문제점은 확실한 공격 작업의 부재로 꼽혔다.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등 공격 자원이 부상으로 빠진 이유도 있었지만 남은 공격수들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도마에 올랐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를 떠나보냈지만 대체자를 영입하지 않은 보드진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 맨유는 1월 영입을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타깃은 유벤투스에서 입지를 잃은 만주키치다. 이미 양 측이 접촉했고, 유벤투스에 900만 파운드(약 136억 원) 정도를 제시할 거라는 구체적인 이적료도 보도됐다.

그러나 맨유는 만주키치의 주급 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맨유는 만주키치에 주급으로 8만 5천 파운드(약 1억 2,864만)정도를 지불하기 원한다. 이는 현재 만주키치가 유벤투스에서 받는 금액과 비슷하다”며 “그러나 만주키치는 그의 커리어에서 마지막 큰 계약이 될 수 있는 상황에 더 많은 주급을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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