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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역사적인 '유령' 경기...여자월드컵 공동개최도 의문"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역사적인 ‘유령’ 경기가 펼쳐졌다.”

아르헨티나 언론이 29년 만에 평양에서 치러진 남북전을 평가한 말이다. 이 매체는 북한 정권의 결정으로 이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2승 1무가 된 한국은 H조 1위 자리를 지켰다.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열리는 평양 원정이었기에 소집 전부터 경기 진행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중계와 취재에 관한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 북한의 특성상 일반 취재나 인터넷 사용, 안전 문제 등 논의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단은 우리 국민들이 A대표팀 소식을 어떻게든 전해야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초부터 공동 취재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경기가 다가오자 북한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기 시작했다. 지난 10일 열렸던 스리랑카 전까지 북한 측에서 회신이 오지 않아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됐고, 끝내 답변은 오지 않았다. 결국 이 경기는 TV 중계와 취재진, 팬도 없는 유례없는 경기로 진행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AFC 기록관과 연락을 취했고, 그나마 문자 중계라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 문자 중계로 전해진 경기였지만 긴장감이 도는 경기였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양 팀 선수들이 전반전 한 차례 충돌해 안전 요원이 투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외신들도 이를 앞다퉈 보도했다. 영국,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언론들이 이 경기를 “역사상 가장 이상한 더비”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언론 ‘infobae'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매체는 16일(한국시간) “29년 만에 열린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북한 정권의 중계 불허와 무관중 경기 결정 때문에 역사적인 ’유령‘ 경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어두운 김정은 정권은 대표팀 경기들을 생중계로 송출하지 않는게 일상이다. 2-0으로 승리했던 레바논 경기도 하루가 지나서야 보여줬다. 29년 만에 치러지는 남북전은 예외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기된 2023년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이 매체는 "김일성 경기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대답을 듣는 것은 어려웠다. 북한의 의견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대한축구협회(KFA)가 제시한 2023년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는 다시 고려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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