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안수 파티가 스페인 21세 이하 대표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페인 U-21 대표팀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21 축구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F조 3차전 경기에서 몬테네그로에 2-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이로써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안수 파티도 이날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수 파티는 아이토르 부뉴엘, 마크 쿠쿠렐라의 골로 2-0으로 스페인이 앞서가더 상황에서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자신의 첫 스페인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파티에게 많은 관심이 쏟아진 것은 사실이다. 파티는 2002년생 16세의 어린 나이로 바르셀로나 1군 무대를 밟았고, 6경기에 2골 1도움을 터뜨린 괴물이다. 스페인 축구협회도 발빠르게 안수 파티를 설득하는데 성공했고, 파티는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며 이번 대표팀까지 소집됐다.

드디어 데뷔전을 치른 파티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파티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페인 U-21 대표팀 공식 데뷔전과 승리에 매우 행복하다. 다음 기회를 위해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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