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나폴리와 스페인 대표팀의 파비앙 루이스의 주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지만 1억 유로(1,310억 원) 이상의 바이아웃은 원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파비앙은 지난 7월 열렸던 U-21 선수권 대회에서 스페인 대표팀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기간 동안 파비앙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최우수 선수상인 골드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비앙의 활약에 유럽 빅클럽들도 관심을 드러냈다. 세비야 출신이기 때문에 스페인의 두 거함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언론들에 의하면 바르셀로나가 내년 여름 파비앙을 타깃으로 낙점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파비앙 영입을 위해 몇 달 전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소식에 나폴리도 긴장하고 있다. 파비앙의 주급 인상과 바이아웃을 위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는 바이아웃 설정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파비앙 역시 바이아웃이 걸려있지 않다. 

스페인 ‘아스’는 16일(한국시간) “파비앙과 나폴리가 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파비앙 측은 1억 유로 이상의 바이아웃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며 “협상은 250만 유로(32억 원)과 추가 옵션이 있는 파비앙의 주급에 대한 인상과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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