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콜롬비아가 리야드 마레즈가 맹활약한 알제리에 패배했다.

콜롬비아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알제리에 0-3으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알제리는 부엔디아, 마레즈, 벨라일리, 베네세르, 게디우라, 페굴리, 아탈, 벤세바이니, 만디, 벤람리, 음볼리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콜롬비아는 모렐로스, 무리엘, 레르마, 유리베, 콰드라도, 오레후엘라, 산체스, 모이카, 무리요, 오스피나가 선발로 출격했다.

선제골을 알제리의 몫이었다. 알제리는 전반 15분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부엔디아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알제리가 다시 한번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20분 마레즈가 먼 거리에서 왼쪼 골대 구석을 노리고 찬 슈팅을 콜롬비아의 골망을 갈랐다.

콜롬비아는 전반 35분 레르마의 패스를 받은 모렐로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콜롬비아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반 45분 콰드라도의 프리킥마저 골대를 벗어나며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다급해진 콜롬비아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했다. 마르티네스, 디아스, 시니스테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후반 20분 마레즈가 부엔디아의 패스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25분 이바르겐과 바리오스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알제리는 부엔디아를 불러들이고 슬리마니를 출격시키며 응수했다. 이후 콜롬비아는 수차례 알제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고 알제리가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알제리(3): 부엔디아(전 15), 마레즈(전 20, 후 20)

콜롬비아(0):

사진=아프리카 네이션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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