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스페인이 호드리고의 극적인 동점골로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1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로순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예선 원정경기에서 스웨덴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예선 일정을 6승 2무를 거둔 스페인은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스웨덴은 콰이손, 베리, 올슨, 포르스베리, 에크달, 라르손, 린델로프, 루스티그, 벵트손, 그랑크비스트, 올센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스페인은 오야르사발, 모레노, 로드리, 파비안, 세바요스, 알칸타라, 베르나트, 마르티네스, 카르바할, 아비올, 데 헤아가 선발로 출격했다.
포문은 스페인이 열었다. 전반 11분 로드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베르나트가 문전 안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스웨덴의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스웨덴은 전반 25분 올슨이 코너킥을 얻어냈다. 벵트손이 코너킥을 올렸지만 스페인의 수비가 차단했다. 스페인은 전반 37분 파비안이 골대 구석을 향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가로막혀 무위에 그쳤다.
선제골은 스웨덴의 몫이었다. 스웨덴은 후반 5분 베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스페인은 후반 13분 로드리가 수비를 뚫어내고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스페인은 후반 15분과 후반 21분 케파와 호드리고를 교체하면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스페인은 계속해서 스웨덴을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 이에 후반 36분 카르바할을 불러들이고 나바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스페인은 후반전 추가시간 나온 호드리구의 극적인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
스웨덴(1): 베리(후 5)
스페인(1): 호드리구(후 45+2)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