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좌)-올리비에 지루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인터 밀란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올리비에 지루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15일(한국시간) ‘투토스포르트’를 인용해 “지루가 콘테 감독의 1월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05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지루는 2010년 입단한 몽펠리에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2011-12 시즌에는 21골을 기록하며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했고, 단숨에 아스널에 입성할 수 있었다.

이후 아스널에서 6년을 보낸 지루는 지난 2018년 좁아지는 입지 속에 당시 콘테 감독이 이끌던 첼시로 이적했고, 알짜배기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 시즌 위기가 찾아왔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지루가 설 자리는 사라졌고, 이번 시즌 고작 5경기에 출전하는 굴욕까지 경험했다.

득점력은 살아있었다.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된 지루는 15일 열린 터키와의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이 그와 재회를 바라고 있다. 지루는 내년 여름 첼시와 게약이 만료되고, 이 소식을 전한 매체에 따르면 1월 비싸지 않은 이적료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만약 콘테 감독이 지루를 영입하게 된다면, 로멜루 루카쿠에 이어 막강한 화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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