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북한전에 나서는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공격력에 기대를 보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종합운동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원정경기에서 북한을 상대한다.

영국 언론도 이번 경기에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이 있다. 그는 이미 첫 북한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지난 스리랑카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지만 아직 한국 대표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보여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손흥민은 황희찬과 호흡을 맞출 필요가 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리버풀과 치른 대결에서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며 바보처럼 만들었고 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많은 기회를 노릴 것이다. 최근 북한은 탄탄한 수비를 자랑했던 10년전과 달리 전력을 예측할 수 없는 팀으로 변모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주포 한광성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이 매체는 “북한은 한광성의 공격력에 크게 의지하고 있다. 최근 유벤투스에 합류한 한광성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북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고 불린다. 그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다양한 축구를 배운 선수다”고 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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