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크라이나 전에서 통산 700호 골을 쏘아올렸다. 팀은 아쉽게 패했다.

포르투갈는 1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8차전 경기서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했다. 우크라이나는 전반전에 넣은 2골을 후반 종료시간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호날두도 이날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득점도 올리며 새 기록을 썼다. 호날두는 후반 27븐 상대팀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 킥 키커로 직접 나섰고, 깔끔한 마무리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번 골은 호날두의 700번째 골로 의미가 큰 골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 유벤투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가 골을 가장 많이 넣었던 팀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다. 2009년부터 2018까지 450골을 몰아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맨유에서는 118골을 득점한 바 있다.

A매치 득점 기록도 눈에 띈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95골로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109골을 기록한 알리 다에이다. 호날두가 A매치 최다 득점자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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