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부진 탈출을 노리고 있는 올림피크 리옹이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선임했다.

리옹은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루디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다.

프랑스 전통 강호 리옹은 최근 4시즌 동안 리그앙 상위권을 유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독주에 대항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팀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리그 9경기에서 2승 3무 4패로 14위에 그쳤다.

결국 리옹은 사령탑을 교체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았던 실빙요를 조기에 경질하고 대체자 물색에 나선 것.

이들은 주제 무리뉴 등에게 감독직을 제의했지만 거절당했고, 이 가운데 가르시아 감독이 수락했다.

가르시아 감독은 생테티엔, 디종, 릴을 거쳐 AS 로마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고, 가장 최근에는 마르세유를 3년 동안 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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