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칠레 대표팀의 감독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부상을 안타까워 했다.

산체스는 부상과 부진 등 굴욕의 시간을 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번 시즌 인터 밀란으로 임대됐다. 적응 기간을 마친 산체스는 지난달 28일 삼프도리아전에서 데뷔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도움까지 기록하기도 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칠레 대표팀에 승선한 산체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를 상대로 한 A매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 등은 산체스의 발목이 탈구되는 부상이라고 했다. 일단 산체스는 인터 밀란으로 복귀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그의 부상을 지켜본 이들은 심각한 부상으로 보고 있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칠레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 14일 ‘팀토크’에 게재된 인터뷰서 “산체스가 결국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 인터 밀란의 결정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2~3개월 동안 그를 잃게 될 것이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인터 밀란에서 다시 경기에 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만족하고 있었고, 엄청나게 동기부여도 된 상태였다. 현재 우리는 결정이 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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