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천안] 신동현 기자= 우즈베키스탄 22세 이하(U-22) 축구 국가 대표팀의 류빈코 드루로비치 감독이 김학범호의 선수들의 기량을 칭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1-2로 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날 결과로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2연전 일정을 마쳤다.

드루로비치 감독은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점에 대해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그만큼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맞서야 하기 때문에 더욱 발전한 여지를 느꼈다. 1승 1패를 기록한 양 팀에 모두 축하를 건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전에만 2골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압디솔리코프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 35분 야흐시바예프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적진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드루로비치 감독은 "락커룸에서 쉬운 장면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많이 나온 점을 지적했다. 이때문에 공간을 장악하라는 주문을 내렸다"고 말한 뒤 "한국은 많은 교체에도 선수들이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김학범호의 전력을 평가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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