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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인생골' 넣고 부폰에게 “33살에 이 정도면 괜찮지?”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33살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은 후 잔루이지 부폰(41, 유벤투스) 골키퍼에게 전한 말이다. 둘은 지난 2018년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적으로 만났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이었다.

레알은 전반 3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20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버헤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부폰이 반응하기도 전에 이 공은 유벤투스 골문 구석에 꽂혔다. 유벤투스 홈팬들은 0-3 완패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시간이 흘러 둘은 같은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날두는 레알을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해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폰은 한 시즌 동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다가 올여름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부폰은 13일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호날두에게 실점한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호날두의 골 이후 25초 동안 멍하니 있었다. 호날두가 나에게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했다. 정말 대단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호날두에게 다가가서 ‘너 도대체 몇 살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호날두가 ‘33살인데 어때? 나쁘지 않지?’라고 답했다. 그의 대답에 우리는 함께 웃었다”고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 부폰은 “커리어가 끝나갈 즈음 호날두와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고의 선수와 함께 뛰면 더 성장할 수 있다. 이처럼 훌륭한 챔피언과 꼭 함께 뛰고 싶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그는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다. 호날두가 팀 동료들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다”며 “우리는 팀 훈련 전에 2~3분 동안 대화를 나눈다. 호날두와 함께 하는 순간은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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