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압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자신은 커리어 내내 이런 압박 속에 있었다며 자신을 더 향상시켜 줄거라고 이야기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새벽 3시 45분 체코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예선 조별 리그 A조 7차전 경기에서 체코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체코와 잉글랜드 모두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조 선두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날 패배로 인해 잉글랜드가 2009년 10월 14일 벨라루스 전 이후 이어오던 예선 43경기 무패 행진 역시 깨졌다. 43경기에서 34승 9무를 거뒀지만 체코 전 패배로 기나긴 기록도 마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잉글랜드의 패배에 주장으로 나섰던 해리 케인도 책임감을 통감했다. 케인은 14일(한국시간) ‘익스프레스’를 통해 “클럽에서든 대표팀에서든 긴 시즌이 될 것이다. 치러야할 경기가 많고,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잉글랜드가 승리하길 바란다. 그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것이다. 나는 이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나는 잉글랜드에서 주장을 맡고 있고, 위고 요리스의 부상으로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케인은 주저하지 않는다. 이런 시기를 통해 더 발전할 거라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골 가뭄을 겪든, 높은 압박감에서 경기를 하든 팀으로서 잘하지 못하든 나의 커리어에서는 큰 압박은 계속 있어왔다. 나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고, 안팎으로 모범을 보이려고 한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것들로 나는 앞으로 나아가고, 발전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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