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 B팀의 감독인 라울 곤잘레스가 바르셀로나 재능 안수 파티를 칭찬했다. 축구계에 좋은 일이라며 파티에게 인내심을 조금 더 가지자는 말도 덧붙였다.

안수 파티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떠오른 신인이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이미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하면서 재능을 인정받았다. 1군에서도 16세답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와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 팬들을 기대케 했다. 이미 6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공격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파티의 재능에 주목한 것은 바르셀로나 뿐 만이 아니다. 스페인 축구협회도 파티의 등장을 본 후 곧바로 스페인 국적을 취득하게 했고, 포르투갈 대표팀보다 한 발 빠르게 작업을 완료했다. 파티는 이로써 스페인 U-21 소속으로 소집됐다.

라울도 파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라울은 14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이런 아이들은 어느 순간 나타나 무언가 다른 것을 보여준다. 인내심과 침착함을 가지고, 플레이를 즐겨야 한다. 이런 재능이 나오는 것은 축구계에도 좋은 일이다. 그는 경기장에서 승리할 것이고,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고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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